지난 6월 10일(토)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는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열렸다.
여자 1부 체급별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kg이하) 김시우(구례군청), 국화급(70kg이하) 박민지(영동군청)가 각 체급의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2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kg이하)이현민(김포시씨름협회), 국화급(70kg이하) 박지유(수원특례시씨름협회), 무궁화급(80kg이하) 이현아(대구들소씨름동호회)가 각 체급에서 장사를 차지했다.
이날 대구 들소씨름동호회에 소속돼 권혁곤 감독의 지도를 받는 무궁화급(80kg이하) 이현아선수는 예선전에서 영광군체육회 소속의 허채은선수와 추명화(경남씨름협회)선수를 각각 꺽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예연정(경북씨름협회)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의 상대는 김솔로몬지혜(용인시씨름협회)였다, 이현아(대구 들소씨름동호회) 선수는 첫판을 덧걸이로 내줬지만 밭다리로 두번째판을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세번째판은 상대방의 잡채기 기술을 되치기로 받아쳐 장사의 자리를 차지하였다.